최근 넷플릭스에서 2025년 공개 예정인 광장을 보고 웹툰 "광장"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을 다루고자 한다. 웹툰 광장은 2020년 9월 11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오세형 작가와 김균태 작가가 공동 작업한 액션 느와르 장르의 웹툰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조직 간의 싸움이 아니라, 형제 간의 갈등과 복수, 폭력과 권력의 어두운 이면과 함께 느와르액션을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많은 구독자를 모았었다.
1. 줄거리
이야기의 중심은 15년 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패싸움에서 출발한다. 당시의 싸움은 서울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조직 간의 대립에서 비롯되었고, 수많은 조직원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살아남은 인물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다. 주인공 기준은 이 싸움에서 살아남았지만, 이후 폭력과는 거리를 두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길 원했다. 반면, 그의 동생은 기준과는 다른 길을 택했다. 조직에 몸을 담고 점점 힘을 키운 동생은 행동대장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형과 동생은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채 점점 멀어져 갔다.
그러나 어느 날, 동생이 조직 내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조직 내 권력 싸움이 심화되면서 동생은 내부 세력에게 배신을 당하고, 결국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이에 기준은 15년 만에 광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한때 자신의 과거를 묻어두고자 했지만,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시 피비린내 나는 싸움 속으로 뛰어든다.
기준은 과거의 광장에서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동생을 구하고, 그가 선택한 길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싸운다. 그러나 조직은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기준이 광장으로 돌아오자 조직의 보스와 그의 오른팔은 즉각 반응하며 기준을 위협한다.
조직의 보스는 이 싸움을 단순한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조직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전쟁으로 본다. 그는 기준이 돌아온 것이 조직의 균형을 무너뜨릴 것이라 판단하고, 기준을 제거하기 위해 최정예 조직원들을 동원한다. 이에 맞서는 기준은 강한 신념과 뛰어난 전투 실력으로 하나씩 장애물을 극복해 나간다. 그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며, 점점 조직의 심장부로 다가간다.
2. 광장 결론
후반부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등장한다. 기준이 동생을 구하려는 동안, 동생은 이미 조직 내에서 커다란 배신을 당한 상태였다. 동생은 조직의 보스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있었으며, 형을 만나기 전에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기준은 가까스로 동생을 구출하지만, 조직의 보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기준과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며, 조직의 모든 병력을 동원해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이 마지막 싸움은 단순한 주먹다짐이 아니라, 각자의 신념과 선택을 시험하는 장면이다. 기준은 동생을 위해 싸웠고, 조직의 보스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리고 동생은 이제야 자신이 선택한 길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결국, 기준은 조직의 보스를 무너뜨리지만, 자신 역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는 동생을 지켜냈지만, 더 이상 예전의 기준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동생은 살아남아 조직에서 벗어나지만, 과거의 상처와 후회 속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3. 감상포인트 & 넷플릭스 광장
이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형제애, 배신, 복수, 후회 등의 감정이 얽혀 있으며, 이를 섬세하게 풀어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유지한다. 또한, 작품의 액션 연출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공명, 추영우 등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되었으며,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원작의 강렬한 액션과 감정을 어떻게 영상화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웹툰 광장을 좋아했던 본인으로서 기대가 많이되는 작품이다. 강렬한 스토리와 액션의 느와르 장르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 "광장"을 보기 전 웹툰 "광장"을 챙겨보는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