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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4회 줄거리 리뷰 | 8인회 관계도와 황동만이 폭발한 진짜 이유

goldentime8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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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제가 완전 빠져 있는 JTBC 드라마 <모자무싸(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4화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지난 주에 4화를 보고 나서 진짜 한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거든요. 그냥 드라마를 보는 게 아니라 거울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4화 줄거리 정리와 함께, 8인회 주요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를 한번 깊게 파헤쳐 볼게요. ---

 

■ 모자무싸, 이 드라마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간단 소개

 

<모자무싸>는 박해영 작가(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와 차영훈 감독(동백꽃 필 무렵)이 만든 2026년 JTBC 토일드라마예요.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등 정말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이기도 하죠. 핵심 설정은 이거예요. 대학 시절 영화를 꿈꾸던 친구들 모임 '8인회'에서, 황동만(구교환)만 혼자 20년째 데뷔를 못 하고 있다는 것. 나머지는 다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나만 제자리걸음인 그 감정, 생각보다 너무 공감되지 않나요?

 

 

■ 4화 줄거리 —

 

황동만, 마침내 폭발하다 4화는 그동안 쌓여 왔던 긴장감이 드디어 터지는 회차예요. 황동만은 여전히 8인회 모임에 끼어 있지만, 모두가 그를 불편해한다는 게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에요. 특히 박경세(오정세)는 황동만만 보면 유독 날이 서는 인물인데, 이 회차에서 그 이유가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해요. 4화의 가장 핵심 장면은 황동만이 박경세를 직접 찾아가 대면하는 부분이에요. 황동만이 "왜 나를 싫어하냐?"고 묻자 박경세는 뾰족한 말을 쏟아내는데, 황동만은 여기서 조금도 기죽지 않고 "형이 먼저 나를 싫어했다"고 받아쳐요. 그 말을 들은 박경세, 잠깐 멈추고 자괴감에 빠지는 장면이 진짜 압권이에요. 맞는 말이니까요. 그리고 4화 마지막,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 선 말을 퍼부은 다음, 황동만의 형 황진만(박해준)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난장판이 펼쳐져요. 근데 이 난장판이 불쾌하지가 않아요. 오히려 묘하게 시원한 느낌? 박해영 작가 특유의 마법이 여기서 발동하는 것 같았어요.

 

■ 8인회, 이 모임의 정체는 무엇인가

 

8인회는 영화계에서 한 시절을 함께했던 선후배 모임이에요. 지금은 황동만을 제외하고 모두 어느 정도 '입봉'(데뷔작 개봉)에 성공한 상태예요. 주요 멤버를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 황동만(구교환): 8인회 중 유일하게 데뷔 못 한 40대 감독 지망생. 형 황진만의 집에 얹혀살면서도 모임엔 빠짐없이 나와 날 선 비판을 쏟아내요. 미운 구석이 가득한데 이상하게 밉지가 않은 캐릭터예요.

▷ 박경세(오정세): 이미 다섯 편의 영화를 개봉한 감독. 겉으로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최신작이 완전히 망하면서 내부적으로 무너지고 있어요. 황동만을 유독 싫어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 그게 4화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해요.

▷ 고혜진(강말금): 고박필름 대표이자 박경세의 아내. 8인회의 중심축을 잡고 있는 인물이에요. 황동만에게 '아지트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릴 만큼 실질적인 권력자예요.

▷ 변은아(고윤정): 최필름 소속 PD. 8인회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황동만과의 관계가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이에요. 날카로운 시나리오 분석력으로 '도끼'라 불리는 인물이에요.

 

■ 박경세가 황동만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

 

이게 이 드라마에서 제가 제일 흥미롭게 본 지점이에요. 나무위키 등 여러 리뷰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인데요, 8인회 멤버들 전체가 사실 예전에는 황동만과 똑같이 남의 작품을 신랄하게 비판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근데 자기들이 하나둘 데뷔를 하고 자리를 잡고 나서는, 여전히 그 모습을 유지하는 황동만이 불편해진 거예요. 거울 앞에 선 것처럼. 여기다가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어요. 박경세가 자신의 데뷔작을 만들 때 황동만의 실제 경험담을 가져다 썼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게 들킬까 봐 황동만을 의도적으로 멀리했다는 것. 4화에서 이 부분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박경세와 황동만의 관계가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요. 황동만이 리트머스지라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상대가 산성이면 나도 산성이 된다는 말, 진짜 뼈를 때리지 않나요? 내가 어떻게 대하느냐가 상대의 반응을 만든다는 것. 결국 박경세가 황동만에게 차갑게 대했던 건 본인의 죄책감을 숨기기 위한 방어기제였던 셈이에요.

 

■ 4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

 

솔직히 1, 2화는 황동만이 너무 애처롭기는 하지만 반면 진상처럼 보여서 보기 좀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근데 4화에 오니까 드라마 전체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초반의 그 불편함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예요. 8인회 멤버들의 불편함, 박경세의 분노, 그 모든 게 결국 자기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불편한 거였잖아요. 황동만이 틀린 게 아니라 너무 낯익어서 불편한 것. 이게 박해영 작가가 이 드라마로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어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제목이 4화 즈음에 비로소 제대로 이해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5화가 너무 기대되는데,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세요!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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