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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실화 바탕 통쾌한 한 방! (줄거리, 등장인물)

by goldentime8 2025. 2. 22.

 

영화 '시민덕희'는 평범한 시민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직접 싸우며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2016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박영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개봉 직후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현실적인 범죄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함께 선사해 흥행을 거뒀습니다.

1. 영화 '시민덕희'  줄거리

덕희(라미란)는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생활력 강한 여성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손재민(공명)'이라는 인물로부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너무도 맞아떨어지는 내용에 덕희는 결국 속아 넘어가고, 전 재산을 사기당합니다.

"내 돈, 내가 찾아야겠다!"

경찰에 신고하지만, 보이스피싱 사건이 워낙 많아 적극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절망에 빠져 있던 덕희는 어느 날 뜻밖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바로 자신을 속인 '손재민'이 다시 연락해 왔는데, 하지만 이번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 이었습니다.

손재민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하위 조직원으로, 필리핀에서 강제로 일하고 있었으며, 조직의 감시 속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덕희는 처음에는 그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그의 다급한 목소리에 연민을 느끼고 결국 그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덕희는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봉림(염혜란), 숙자(장윤주)와 함께 손재민을 구출하고 돈을 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기 위한 작전에 돌입합니다. 손재민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조직의 주요 근거지를 추적해 나가며 경찰과 협력하여 점점 진실에 다가섭니다.결국, 덕희 일행은 조직의 총책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조직을 일망타진합니다. 뿐만 아니라 덕희는 자신이 사기당한 돈까지 되찾게 됩니다.

영화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평범한 시민이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현실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토리 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

  • 덕희(라미란) – 평범하지만 강한 엄마: 세탁소를 운영하며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생활력 강한 여성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하고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합니다.
  • 손재민(공명) – 사기 조직 하위 조직원: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하는 청년으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사기에 가담하게 됩니다.
  • 봉림(염혜란) – 덕희의 믿음직한 조력자: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로,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을 발휘하며 작전을 도와줍니다.
  • 숙자(장윤주) – 또 다른 조력자: 봉림과 함께 덕희를 돕는 인물로,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재치가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 박 형사(박병은) –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 처음에는 덕희의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점점 그녀의 추진력과 노력에 감탄하며 협력하게 됩니다.

3. 감상 포인트

  • 통쾌한 카타르시스: 평범한 시민이 거대한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 라미란의 열연: 라미란은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강인한 연기로 덕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 공명의 새로운 얼굴: 공명은 기존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어둡고 불안한 내면을 가진 손재민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 현실적인 메시지: 이 영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들이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긴장감 넘치는 전개: 영화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속도감 있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흥미를 줍니다.
  • 탄탄한 조연진들의 연기: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등 조연진들의 탄탄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가 느껴집니다.

결론

'시민덕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더욱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유쾌한 전개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내며, 평범한 시민도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라미란을 비롯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박영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며, 유머와 감동이 영화 전반에 담아져 있습니다.